[뉴스핌=허정인 기자] 삼성선물은 30일 국채선물이 안전자산 선호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예상범위는 110.80~111.00, 10년만기물 범위는 132.75~133.10로 제시했다.
김진평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일 미 국채금리는 상승 출발했으나 도이치 방크의 펀드런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면서 “10개의 헤지펀드가 도이치 방크에서 담보물을 인출해 익스포저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른 뱅크런 우려로 미 국채,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고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면서 “전일 발표된 미국 2분기 GDP 확정치는 예비치보다 상승했고 미국 내 주택가격 상승세로 거래량도 둔화되고 있어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잇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에 대해 그는 “커브 측면에서 10월 장단기 금리는 15~25bp 내 좁은 범위의 움직임이 예상된다”면서 “미 대선을 비롯한 정치환경의 변화, 신흥국 시장의 움직임,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등에 주목하며 박스권 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