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대한해운은 삼성중공업에 신조선박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총 669억원으로 조선소는 삼성중공업 닝보이며, 선박은 5만DWT MR(Medium Range) 탱커선 2척이다. 선박 인도일은 내년 6월 30일이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에 투자하는 선박 2척은 대한해운이 해외 선사와의 장기용선계약 체결에 따른 투입 예정 선박으로, 계약기간은 확정 7년에 추가 연장까지 최장 9년이다.
계약금액은 7년 기준 약 779억원으로 2015년 대한해운 매출액(연결) 대비 약 15%에 해당한다.
현재 1척의 탱커선을 운영중인 대한해운은 이번 투자를 통해 탱커선을 3척까지 늘리며 선대 확장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진해운은 이번 탱커선 2척을 비롯해 포스코 전용선 4척, 가스공사 전용선 2척 등 지속적인 발주 및 투자를 결정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