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대한해운에 대해 삼선로직스 경영권 확보에 따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제시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대한해운은 삼선로직스의 현금변제 채권 및 지분을 인수, 올 상반기 자본잠식에서 벗어난 이 회사의 지분 73.8%를 확보했다"며 "삼선로직스는 현재 포스코와 한국전략 발전 자회사 등 전용선 11척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대한해운의 전용선 사업부와 시너지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단, 3분기 수익 개선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벌크시황 회복, 부정기선 매출이 증가하는 등 대한해운의 올해 3분기매출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1277억원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부정기선 영업확대로 외형은 성장하고 있지만 수익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