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개선 등 기초체력 좋은 종목 중심 추천 움직임
[뉴스핌=조한송 기자] 이번 주(3~7일) 국내 증권사 6곳은 주간 추천주로 11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번주부터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3분기 기업의 실적발표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3분기 실적개선 등 기초체력이 좋은 종목 중심으로의 추천 움직임이 눈에 띈다.
먼저 하나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회사 측은 "LG유플러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평균 전망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외국인 추가 지분 확대 가능성으로 수급개선에 따른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봤다.
대신증권은 한국타이어를 추천하며 "중국, 유럽 내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3분기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미국 테네시 공장의 완공으로 4분기부터 선진 시장에서의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사유를 들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주에 이어 SK하이닉스를 연속 추천했다. SK하이닉스는 전주 2.16%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연말까지 중국발 스마트폰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이며 애플 신모델 효과 등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며 추천 사유를 들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2주 연속 GS리테일을 추천주로 꼽았다.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대비 양호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업종 내에서 저평가 받고 있다는 점에서다. 회사 측은 "내년 100억원, 2018년 25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6.5배로 경쟁사 대비 30% 이상 할인된 밸류에이션”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은 다우기술에 대해 "올 상반기 자체사업 영업익은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3% 증가했다"며 "온·오프라인연계(O2O) 전화주문 사업부문이 2배 이상 성장하며 흑자전환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신한금융투자는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을, 미래에셋대우는 NAVER 등을 주간추천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