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대사, 정부 당국자들과 새 제재안 도출 모색
[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 5차 핵실험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추가 제재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방한해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새로운 대북제재 방안을 놓고 협의할 예정이다.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 대사 <사진=AP/뉴시스> |
외교 소식통은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8일부터 11일까지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 외교 라인의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안보리 차원의 대북 제재결의 내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전했다.
뉴욕 유엔 본부에서 주로 활동하는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방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파워 대사의 방한도 처음이다. 미국의 유엔 주재 대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멤버로, 각료급에 준한다.
파워 대사의 방한은 안보리 추가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한 미중 간 물밑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강도 높은 제재안을 도출하기 위한 모색 과정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