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감] 기재위, 野 "전경련 해체하라" 십자포화(상보)

기사입력 : 2016년10월05일 17:01

최종수정 : 2016년10월05일 17:01

유일호 "자체적으로 결정할 일…공공기관 탈퇴는 의논"

[뉴스핌=이윤애 기자] 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는 주요 대기업의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기금 출연 주도 논란과 관련, 전국경제인연합을 해체해야 한다는 야당의 십자포화가 쏟아졌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침몰하는 경제 상황에서 전경련이 기업들에게 준조세를 거둬들인 것"이라며 "썩고있는 대한민국을 침몰하게 만드는 전경련을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같은 당 김부겸 의원은 "전경련은 미르·K스포츠 재단과 관련, 자신이 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해산을 결정하고 새로운 재단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며 "전경련이 모든 경제주체로부터 지정기부금단체 지정, 해산을 위임받은 단체냐"고 꼬집었다.

금융, 에너지, 전력, 선박 연구기관, 학교, 공항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공공기관 19개가 전경련에 가입해 활동하며 이해관계가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언주 더민주 의원은 "(공공기관은) 중립성을 지키고 객관적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운영해야 하는 데 지원대상인 기업들과 (같은 전경련 회원사)"라며 "전경련은 재벌 대기업들이 자기들의 이익을 주장하고, 정부에 대해 로비도 하는 데 전경련이 주장하면 공공기관도 그 주장에 동조하는 거냐"라고 따져 물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경련 해체 요구에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 동시에 공공기관의 전경련 탈퇴와 관련, "큰 기관들이 이미 탈퇴 의사를 밝혔지만 개별 기관들이 어떤 방향으로 해야하는가에 대해서는 한 번 더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