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철강금속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지난 5일 제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의 이익개선이 기대돼 실적개선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게 비중확대 제시 배경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철강기업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한 1조39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수가격 인상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 국내외 계열사들의 실적개선 영향을 받는 포스코의 실적개선이 가장 두드러질 전망이다"고 전했다.
비철금속업종에 대해 그는 "비철금속기업들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한 256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특히 풍산 경우 견조한 방산매출과 전기동가격 상승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철강금속업종의 최선호주는 포스코, 차선호주는 풍산을 유지한다"며 "포스코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12년 3분기 이후 최대치, 풍산도 올 4분기까지 신동부문 정상화와 방산매출 호조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