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트 "재난같은 값비싼 제도, 완전히 대체해야"
클린턴 "문제점 있지만 혜택 모두 없앨 순 없어"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오바마 케어'를 놓고 날선 공방전을 펼쳤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클린턴 후보는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소재 워싱턴대학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의 2차 TV 토론에서 트럼프 후보의 오바마 케어에 대해 "오바마 케어에 문제가 있다는 데 동의하고 이를 수정할 것"이라며 "오바마 케어가 폐지될 경우 이에 따른 혜택이 모두 없어질 것이다"고 일부 지지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후보는 오바마 케어는 재난(Disaster)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오바마 케어는 정말 나쁜 건강 보험제도"라며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이를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바마케어는 너무 비싸다. 덜 비싼 제도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