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이 서하준을 찾아갔다. <사진=MBC '옥중화'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옥중화’ 명종인 서하준이 눈을 떴다.
15일 방송된 MBC ‘옥중화’ 44회에서는 박주미(정난정 역)이 진세연(옥녀 역)의 정체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날 대비 문정왕후(김미숙)은 명종(서하준)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했다. 윤원형(정준호)는 문정왕후에 “어떡하실 겁니까, 마마. 차도가 없으시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말했다.
이때 정난정은 옥녀의 엄마인 가비가 어떻게 죽었는지 파헤쳤다.
정난정은 정막개(맹상훈)에게 “가비(배그린)가 전옥서 앞에서 죽었다하니, 그 정황을 더 알아봐야 합니다. 그 놈이 날 독살하려 했습니다! 당장 그 놈을 죽이세요”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정막개는 “강선호(임호)는 수장이었네. 그 놈의 무의를 대적할 사람이 없어. 바로 주철기일세”라고 말했다. 이에 정난정은 주철기를 불러오라고 명령했다.
특히 정난정의 사촌 동생 정만호는 정난정을 찾아가 재판에서 이길 수 있게 힘을 써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정만호는 포도청을 찾아가 “저를 죽이려고 한 놈한테 외지부가 붙었다고 합니다. 그거 때문에 재판에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고 말했다.
이에 양동구(이봉원)는 공재명(이희도)을 찾아가 상황을 설명했다. 반면 정막개는 정난정에게 가비가 죽었을 당시, 임신한 상태라고 말했다. 정막개는 “내금의 종사관 이금의라고 있네. 그 자의 아이일 것 같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난정은 “가비는 동궁전 나인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것은 전하의 승은을 입었냐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과거 자신이 받았던 머리 장신구를 떠올렸다. 이에 정난정은 가비의 여식이 있는지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같은 시각, 윤태원(고수)은 언놈(박준목)에게 정만호의 악행을 낱낱이 밝히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만호는 미리 편으로 만든 포도청 사람으로 인해 아무 처벌도 받지 않았다. 또 옥녀는 명종의 상태가 위독하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옥녀는 명종의 상궁 도움으로 명종과 마주했다. 옥녀는 “전하‥”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문정왕후는 명종을 위해 기도를 올리며 “부처님께 주상이 아니고 날 데리고 가달라 빌었다. 내가 죄인이다. 주상이 이대로 일어나지 못한다면 종묘사직을 위태롭게 한, 나의 이 죄를 어찌한단 말이냐”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옥녀는 “제가 아직 누군지, 말씀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전하께 미처 제 신분도 말씀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전하‥ 눈을 떠보세요, 전하”라고 말하며 명종의 손을 잡았다. 눈을 뜬 명종은 “옥녀야, 네가 여긴 어인 일이냐”라고 답했다.
특히 정난정은 가비의 여식이 옥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