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금융

속보

더보기

금융권 '충청 대망론'…신한지주·기업은행도 '대권 선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유의 유연함과 친화력이 영업력과 맞물리면서 부각"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7일 오후 4시3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연순 기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부는 반기문 바람처럼 금융권에도 '충청대망론'이 강하게 불고 있다. 올해말과 내년초 임기가 끝나는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에 충청권 출신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신한지주와 IBK기업은행에서는 경쟁자에 비해 한발 앞서간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선 내년 3월과 올해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기업은행장에 충남 대전고 출신인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박춘홍 전무이사(수석부행장)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조 행장의 경우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과 차기 신한지주 대권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과거 선례 등을 볼 때 현직 은행장이 카드 사장보다 다소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신한금융 안팎으로 나오고 있다. 아울러 조 행장은 신한금융 내 타 대권 후보들보다 2기수 앞서 있어 지주 회장이 될 경우 조직 내 큰 변화 없이 무난하게 조직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행장은 1957년 충남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영업추진그룹 부행장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대표적인 영업·국제통으로 직원들과의 친화력이 강점이다.

다만 전통적으로 신한지주 회장은 재일교포 주주보던 현직 회장의 복심이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한동우 회장의 복심이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 사정에 정통한 한 고위관계자는 "신한 내부에선 전례를 비춰볼 때 은행장이 카드 사장보다는 차기 회장으로 한발짝 앞서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면서 "다만 차기 지주 회장 인선에 차기 행장 인선도 연계되는 만큼 아직 변수가 많고 어떤 조합이 만들어질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금융은 내년 1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 연말(12월27일) 임기가 만료되는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후임에도 충청 출신인 박춘홍 전무이사(수석부행장)의 내부승진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때 금융당국, 청와대 출신 인사의 내정설이 나돌았지만, '낙하산 인사' 비판여론에 '내정설'은 이미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차기 행장으로 내부 출신 인사가 바통을 이어받는다면 박 전무가 1순위로 꼽힌다. 1956년생인 박 전무 역시 대표적인 충청권 인사로 분류된다. 박 전무는 조용병 행장과 같은 충남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와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입행해 기업고객본부장, 경영지원본부 부행장을 거쳐 지난 2014년 전무이사에 올랐고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된다.

기업은행장은 별도의 공모없이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청와대가 임명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후보군을 물색하는 작업은 시작하지 않았다"면서도 "신보 이사장 인선 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조만간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충남 출신인 이광구 우리은행장 역시 지분매각 흥행 여세를 몰아 연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광구 행장은 1957년 충남 천안 출생으로 천안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한국상업은행에 입행해 경영기획본부와 개인고객본부 부행장을 역임하고 지난 2014년부터 행장을 맡고 있다. 이 행장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올해 연말·내년 초 임기가 만료되는 금융지주 회장, 은행장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포진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울러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하나은행장, 박종복 한국SC제일은행장 역시 대표적인 충청 출신 금융 CEO다.

김용환 회장은 1952년 충남 보령 출신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역임했다.

함영주 행장은 1956년 충남 부여 출신으로 강경상고와 단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해 하나은행 대전영업본부 본부장(부행장보)과 충청사업본부 본부장(부행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행장을 맡고 있다.

박종복 행장은 1955년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제일은행에 입행해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소매채널사업본부 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은행장 자리에 올랐다.

금융권에선 충청 출신 금융권 CEO의 부상 배경엔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영업력이 한몫 했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또한 금융업 특성상 인선을 놓고 정치권 외압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는데 상대적으로 정치색이 옅다는 점도 발탁 배경으로 꼽힌다.

금융권 관계자는 "몇년 전부터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에 비해 그간 소외됐던 충청 지역 출신 인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면서 "충청 출신 특유의 유연함과 친화력이 영업력과 맞물리면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SK하이닉스, 美 50억달러 연구동맹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정·장비 연구개발(R&D) 시설에서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미국에 구축한 연구거점에 나란히 참여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공정, 패키징 기술의 상용화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서 총 50억 달러 규모의 'EPIC(Equipment and Process Innovation and Commercialization) 센터'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EPIC 센터는 반도체 재료와 제조 장비, 공정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연구시설이다. 약 5만5700㎡ 규모의 건물에 1만6200㎡에 달하는 첨단 클린룸을 갖췄다. 투자액 50억 달러는 고객사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단계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EPIC 센터 [사진=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TSMC, 인텔, 마이크론과 함께 EPIC 센터의 창립 파트너로 참여한다. 브로드컴과 아드반테스트, 키옥시아 등 장비·반도체 기업과 스탠퍼드대, UC버클리 등 연구기관도 협력에 나선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엔지니어를 현지에 투입해 어플라이드 연구진과 차세대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개별 기업의 기술 로드맵에 맞춰 보안이 확보된 환경에서 협력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뿐 아니라 첨단 로직 반도체와 패키징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 차세대 미세공정 구현에 필요한 신소재와 패터닝, 식각, 증착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개발 초기부터 실제 양산을 고려한 공정 최적화에 나선다.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삼성전자는 메모리, 첨단 로직, 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AI 시대의 컴퓨팅 기술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EPIC을 통해 혁신 기술의 개발부터 실제 적용까지 전 과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HBM과 D램, 낸드 등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특히 새로운 반도체 소재와 공정 통합, 3차원(3D) 첨단 패키징 기술을 어플라이드와 공동 연구해 차세대 HBM의 성능과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AI 컴퓨팅의 핵심 과제는 갈수록 강력해지는 프로세서에 데이터를 충분히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어플라이드와 협력해 HBM, D램, 낸드 전반의 주요 기술 전환점에 대응하고 메모리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PIC 센터의 핵심은 기존에 분리돼 있던 소재 연구와 장비 개발, 공정 검증을 하나의 시설에서 병행하는 데 있다. 반도체 제조사가 개발 초기부터 참여해 양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줄이고 수율 확보 기간을 단축하는 방식이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CEO는 "AI 인프라 확대에 따라 반도체 제조 기술의 복잡성이 전례 없이 높아지고 있다"며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해 신기술 개발부터 대량 양산까지 걸리는 시간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장비와 공정 기술을 조기에 검증하고, AI 메모리 시장의 기술 경쟁에 대응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6-10-13 10:0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톱10 가운데 김은찬밴드, 신직선, 윤태경, 윤준, 채수빈, 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8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