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 거꾸로 매달려 자장면 먹는 정준하(위), 풍선에 매달려 날아가는 광희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무한도전'에서 정준하가 거꾸려 매달려서 쌈싸먹기에 성공하며 '식신'다운 면모를 또 한번 뽐냈다.
29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은 그래비티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양세형, 하하, 황광희가 우주체험을 위한 연습에 나섰다.
이날 멤버들은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기 위해 거꾸로 매달려 음식 먹기에 도전했다. 정준하는 고난이도인 쌈싸먹기를 하게됐다. 그는 갈비와 상추, 마늘, 밥까지 고루 넣어 입 안으로 집어넣었다. 이 모습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감탄했다.
정준하는 "난 잘 넘어가는데"라며 여유를 보였다. 박명수는 "얘는 먹는 것만 나오면 상황 판단을 못하는 애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쌈을 싸 먹으며 "중력이면 힘들어야 하는데 난 잘 넘어가는데"라며 즐겼다. 이에 박명수는 "이렇게 되면 제작진이 또 회의해야해"라며 걱정스러운 얼굴을 보였다.
이어 정준하는 "난 절대 걸림이 없어. 잘 넘어가"라고 말해 또 한번 눈길을 끌었다. 이에 광희는 "형 우주에 가서도 살 찌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이러다 다 먹겠어"라며 걱정했고 정준하는 "이 집 잘한다"며 "내려오니까 더 잘 넘어가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유재석은 자장면을 먹었다. 유재석은 거꾸로 매달려 자장면을 먹기 위해 안경을 벗었고 이를 본 양세형은 "약간 성룡 닮았다"며 놀렸다. 결국 유재석은 웃음만 준 채 자장면 먹기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날 광희는 풍선을 어깨에 매달고 하늘로 떠오르는 훈련을 했다. 광희는 용기있게 도전했고 꽤 높은 높이까지 올라가 '무한도전' 멤버들에 기쁨을 안겼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광희에 "잘가"라며 인사했고 광희는 "'무한도전' 날 버리지마"라며 소리쳐 웃음을 터뜨렸다.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밤 6시2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