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수요미식회'에서 양고기 구이 맛집 세 곳을 소개했다.
2일 방송한 tvN '수요미식회'에서 '양고기' 편으로 꾸며져 일본식 '칭키즈칸' 양고기구이, 한국식 양고기구이, 남아공식 양고기 바비큐 맛집을 찾아갔다.
양고기 오리지널 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정식 양갈비 바비큐 맛집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해 있다. 양갈비 바비큐 맛을 본 강타는 "양고기 오리지널 향이 정말 좋았다"고 칭찬했다. '초딩 입맛' 전현무도 이 집 양갈비 바비큐에 반했다. 그는 "처음엔 향이 세서 먹다가 질릴 줄 알았다. 그런데 씹으면 씹을수록 씹는 재미와 육즙이 주는 행복감이 크더라"며 "소시지도 정말 맛있었다"고 평했다.
한국식 양고기구이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생 양고기를 구워 파절이, 깻잎, 된장 등 쌈과 함께 한국식으로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이현우는 "좋은 고기는 특별한 조리법이 필요없다. 잘 구워서 좋은 시간 안에 먹으면 최고의 고기 맛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집 고기가 그렇다"며 "된장 풋고추를 양고기에 올려주면 양갈비 특유의 향과 무거운 맛을 잡아줘 계속 먹게 된다"고 설명했다. 황교익은 "양고기를 우리나라도 예전부터 먹어왔다면 이런 식으로 먹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양고기에 대해서 새롭게 접근 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에는 일본식 양고기구이 '칭기즈칸' 맛집이 있다. 양고기 강한 냄새의 대부분은 양고기 지방에서 나온다. 이곳에서는 지방이 적은 양 살치살로 구워 양고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양고기 향이 아쉽다하는 사람은 등심구이를 시키면 된다. 살치살 보다 지방이 살아있어 양고기 향이 난다. 차오루는 "등심은 지방이 더 있어서 부드럽고 향이 났다. 입안에서 녹는 느낌이었다"며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수요미식회'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