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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진세연, 고수·서하준과 손 잡고 정준호·박주미 공격…고수, 친부 정준호 목 치나 (종합)

기사입력 : 2016년11월05일 23:10

최종수정 : 2016년11월05일 23:10

'옥중화' 김미숙이 세상을 떠났다. <사진=MBC 옥중화>

'옥중화' 진세연, 고수·서하준과 손 잡고 정준호·박주미 공격…고수, 친부 정준호 목 치나 (종합)

[뉴스핌=양진영 기자] '옥중화' 김미숙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고 서하준과 정준호가 절망했다. 박주미는 이 때를 틈타 진세연과 고수를 죽여 세를 지키려 했다.

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정난정(박주미)이 종금(이도은)을 불러다 "수태를 했으면 가만히 있을 것이지 어딜 돌아다니냐"면서 못마땅해했다.

난정은 "너를 가만 두는 이유는 대감의 씨를 잉태했기 때문이다. 그게 거짓이면 네년을 요절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돌아 나온 종금은 "두고보자. 난정이 네가 천벌을 받고 피를 토하는 걸 보고 말 것"이라고 혼잣말을 했다.

옥녀(진세연)과 태원(고수)은 역모 혐의에 휘말려 위기에 처했다. 용모 파기까지 나붙자 주변인들은 동요했고 옥녀는 태원과 산속에 숨어 "나리와 여기서 지낼 때가 가장 즐거운 시절이었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윤태원을 찾는 군사들은 기생들까지 의금부로 끌고 갔다. 

윤원형(정준호)은 강선호(임호)를 고문하며 "죄를 자백하라"고 억지를 부렸다. 성지헌(최태준) 역시 "대감 역시 죽음으로 죄를 물을 것"이라고 말했고 윤원형은 그의 뺨을 쳤다. 명종(서하준)은 침상에 누운 채 대비가 위중하다는 말을 들었다. 명종은 주변의 부축을 받아 대비에게 갔고 윤원형도 이 소식을 들었다.  

명종은 힘이 빠진 대비 앞에서 눈물을 흘렸고 대비는 "주상의 전정을 방해하는 자들을 내가"라면서 말을 더 잇지 못했다. 명종은 대비의 손을 잡았고 대비는 그의 눈물을 닦아줬다. 대비는 "울지 마세요. 이 어미가 다 해결하겠다. 이 어미가 다 알아서 할 것이다"라며 아들을 달랬다. 그리고는 눈을 감았다. 왕은 오열하다가 그 자리에 쓰러져 버렸다.

뒤늦게 달려온 윤원형은 대비의 죽음 앞에 당황했다. 난정은 신혜(김수연)를 중전으로 세울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대비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는 말에 난정은 충격에 빠졌다. 난정은 윤원형에게 "대감,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라면서 위로했고 "어떻게 이렇게 갑작스레 돌아가실 수 있단 말입니까"라면서 침통해했다.

난정은 "대감의 상심이 크실 줄 알지만 넋을 놓고 계실 때가 아니다"라며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재촉했다. 윤원형은 "난정이 넌 정말 지독하고 무섭구나. 지금 막 누이를 잃은 내게 아들까지 죽게 하라고 어찌 할 수 있단 말이냐"라며 못마땅해했다. 난정은 "큰 혼란에 빠질 정국을 수습해야 한다. 대감께서 위임받으신 금군 병력을 통해 서둘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옥녀와 태원은 대윤과 더불어 역적 무리로 몰렸단 소리를 듣고 놀랐다. 옥녀는 명종의 상태를 걱정했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궐 안에 고립무원 돼 있는 전하를 도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난정은 대비가 죽은 이 때가 적기라고 생각했고, 계획을 성사시키려 했다. 

태원과 옥녀의 주변인들은 우왕좌왕했고 옥녀는 이들을 찾아가 걱정 말라고 했다. 옥녀는 "저는 역적이 아니다. 윤원형과 정난정이 꾸민 일이다. 모함이다"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일을 부탁했다. 태원 역시 공재명 대행수를 만나고왔고 옥녀와 함께 대비가 승하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옥녀는 "제 어머니의 복수를 해보지 못하고 대비마마가 돌아가신 것이 허망하다 해야 할지 다행이라 해야할지"라면서 혼란스러워했다.

옥녀는 "우리가 먼저 그 자들을 친다면 지금의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빠르게 움직이려 했다. 그리고 서신을 명종에게 전하고 답신을 받아오라고 초희에게 부탁했다. 태원은 자신과 옥녀를 위해 모인 사람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역모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했다. 

태원은 "지금 여기 모인 분들은 그간 정난정과 윤원형, 소윤들의 악행을 상대해왔다"면서 "저와 여기 옹주 마마를 역적으로 몰아 죽이려 하고 있다. 상황이 악화되면 여러분도 죽일 것"이라고 했다. 옥녀는 "이 나라 옹주의 신분으로 여러분을 이끌겠다"고 했다. 그리고 명종의 서신을 받은 그는 "전하가 궐 안을 수습하실테니 궐 밖은 우리가 책임지라 하신다"고 태원에게 왕의 뜻을 전했다.

태원과 옥녀는 명종과 힘을 합쳐 윤원형의 집으로 향했다. 정난정과 윤원형은 뜻밖의 기습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MBC 드라마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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