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갤럭시 J5 모델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모델의 연이은 폭발로 생산을 중단한 가운데 또 다른 스마트폰이 폭발 사고를 일으켰다.
갤럭시 노트7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7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의 한 소비자가 구입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J5가 가열 뒤 폭발했다.
갤럭시 노트7의 전세계적인 리콜 사태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다른 모델이 흡사한 사고를 일으키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 소비자는 “네 살짜리 아들에게서 스마트폰을 건네 받았는데 굉장히 뜨거웠고, 제품 표면이 부풀어 오른 채 연기가 났다”고 전했다.
그는 “연기를 확인한 순간 스마트폰을 반사적으로 던졌고, 곧바로 제품에서 불꽃이 일어난 뒤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소비자는 지난 6월 문제의 제품을 구매했고, 이번 폭발 사고와 관련해 삼성전자를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황과 관련, 삼성전자 측은 언급을 피했다고 AP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