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정부가 수출 및 통상현안을 긴급 점검하고 나섰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기획재정부와 산업부 등 경제부처들이 분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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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이날 오후 이인호 차관보 주재로 '한미 통상현안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 등 현안을 긴급 점검했다. 이어 이날 오후 주형환 장관 주재로 수출·통상 점검회의를 잇따라 개최하고 트럼프 당선에 따른 영향과 대응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이날 오후 유일호 부총리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10일 오전에는 경제현안점검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과 시나리오별 대응계획을 점검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대미 수출과 통상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