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횡령 혐의로 11일 부산지검에 압송된 해운대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 이영복 회장 <사진=뉴시스> |
[뉴스핌=정상호 기자] 엘시티 이영복 회장의 전방위 로비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오후 방송한 JTBC '뉴스룸'은 아파트를 지을 수 없던 해운대 백사장에 엘시티가 들어선 과정과 불거진 의혹들을 재조명했다.
이날 방송은 엘시티 특혜 의혹을 심층 분석했다. 바다를 매립한 탓에 아파트가 들어설 수 없는 해운대에 엘시티가 들어서게 된 배경을 살펴봤다.
더불어 부산시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부지를 넘겨준 점, 환경영향평가를 아예 면제하고 투자이민제 지정을 해준 점이 엘시티 의혹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또 엘시티 시행사 청안건설 이영복 회장이 정관계에 전방위 로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특히 엘시티 이영복 회장이 최순실과 같은 계모임에도 참여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