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 수학 영역이 17일 오후 5시4분 최종 종료(특별관리대상자 포함)했다.
올해 영어 영역은 실용 문항을 출제하고 지문의 분야를 균형있게 출제하면서도 상위권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영어 영역은 내용 영역(인문, 사회, 자연, 예술, 문학 등)별로 균형 있게 출제하여 수험생의 학습 성향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했으며, 실제 영어 사용 상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됐다.
또한 '대의파악'과 '세부정보' 문항은 EBS 지문과 유사하면서도 다른 지문을 활용했다.
구체적으로 듣기의 경우 전체 17문항 중 순수 듣기 문항이 12문제 출제됐다. 주로 대화 주제, 추론적·종합적 이해, 사실적 이해 등을 평가하는 문항이다.
읽기 영역의 경우 전체 28개 문항 중 순수 읽기 문항은 22문항이었다. 실용자료, 도표 등을 활용한 세부 사항 파악, 빈칸 추론, 대의 파악 등이 나왔다.
42번 빈칸 어휘추론 문항의 경우 추론 어휘가 지난해 1개에서 올해 2개로 늘었지만, 이미 6월 모의평가에서 신유형으로 등장한 바 있다.
종로학원 문제 분석팀은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준비했던 학생들은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며 "EBS 연계의 경우 평가원 발표와 달리 학생들의 체감도는 미미했을 것으로 본다"라고 분석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막바지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