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동석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행방이 묘연하다. 서울시교육청은 정씨가 고교 시절 부정 출석 등 각종 특혜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5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국정농단'의 핵심인물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중·고교 시절 각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정씨는 해외에 나가 있는데도 출석으로 기록됐고, 고3 때 학교에 나온 날은 17일에 불과했지만 우수교과상까지 받았다.
더욱이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도 받고 있어 정씨에 대한 강제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정씨 어머니 최씨는 지난달 30일 자진 귀국했지만, 정씨는 계속 해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각종 의혹으로 정씨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해졌다. 검찰은 정씨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면서 필요시 변호인을 통해 소환을 요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여권 무효화 등 강제 입국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정씨는 출국 금지 상태로, 국내로 들어오는 즉시 체포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