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메리츠자산운용의 폐쇄형 베트남펀드가 내달 1일 상장된다.
메리츠자산운용은 내달 1일 '메리츠베트남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를 한국거래소를 통해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1일 폐쇄형으로 설정된 이 펀드는 개방형 펀드가 자유롭게 설정이나 환매했던 것과 달리 한국거래소를 통해 일반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메리츠베트남펀드 매매는 일반 주식과 동일하게 각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수익증권 탭을 통해 가능하다. 순자산가치(NAV)는 홈페이지(www.meritzam.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0년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구조의 장점은 자금의 잦은 유출입으로 인한 투자자의 불이익을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장기 투자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시가총액이 작은 베트남 시장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폐쇄형 펀드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메리츠베트남펀드의 운용 순자산은 538억원으로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은 1.32%이다. 펀드는 베트남 주식(주식형펀드 포함)에 50% 이상 채권(채권형펀드 포함)에 40% 이하로 투자한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