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억원 규모 해외부동산 펀드 조성해 메자닌 대출 채권 인수
[뉴스핌=김선엽 기자]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930억원 규모의 해외부동산 펀드를 조성하여 미국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 호텔에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딜은 미국 라스베가스 중심가 ‘The Strip’에 위치한 코스모폴리탄 호텔(2개동 3005객실, 연면적 36만7750㎡)에 대한 메자닌 대출 채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성사되었다.
이번 투자한 코스모폴리탄 호텔 메자닌 대출은 1개월 변동금리로 이자를 수취하는 구조로 투자자들은 미국 금리상승에 대한 리스크를 헤지하면서도 6%대의 수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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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
또한 대출 LTV 비율은 58.4% 수준으로 자산가격 변동시에도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은 안전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딜은 김재광 상무가 이끄는 LT자산운용본부에서 진행을 하였다. 김 상무는 2015년 7월 LT본부내 글로벌대체투자팀을 신설하여 1년 남짓 기간 동안 뉴욕 맨하탄 소재 프라임급 오피스인 'Park Avenue Tower', '10 Hudson Yard Office'에 대한 메자닌 대출과 프랑스 파리 CBD에 위치한 몽마르트 오피스 매입, 그리고 유럽 기업대출 재간접 펀드(Park Square Capital) 등 약 5000억원 규모의 투자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대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대체투자 운용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한편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2017년에도 국내투자자들의 해외 안전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해외 금융사와의 네트워크를 확대 및 강화하여 국내투자자의 수요에 맞는 안전한 대체투자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