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NH농협은행은 전국 2만여 약국을 대상으로 현금카드 결제 시 '무(無)PIN(비밀번호)'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는 의약업종 전문 결제대행업체(VAN사) 크레소티와 제휴해 진행한다.
양사는 팜페이 단말기에 5만원 이하 신용카드 결제 시 적용되는 무서명 거래와 동일한 형태를 적용해 현금카드 거래시에도 비밀번호 없이 결제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NH앱캐시 간편결제를 지원하는 QR코드 기능을 적용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농협은행이 약국에서 현금카드로 결제할 때 비밀번호가 필요없는 서비스를 추진한다.<사진=농협은행> |
NH앱캐시는 스마트폰만으로 자동화기기 간편출금 및 인터넷, 모바일쇼핑몰에서 현금카드 간편결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김형진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차장은 "이번 협업으로 약국의 카드수수료 경감은 물론 결제와 출금을 동시에 제공하는 캐시백서비스,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동전 없는 사회 등의 금융정책 사업에 편의점, 마트와 더불어 약국의 참여도 가능해지게 됐다"며 "약국의 경쟁력 제고 및 고객의 편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