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 지식공유 '짜이항·펀다' 투자 쇄도, 큰손 텐센트도 나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누적 자금조달액 340억원 돌파
기업가치 1180억원 이상

[뉴스핌=이지연 기자] 참신한 비즈니스 모델로 유명한 중국 유력 지식공유 플랫폼 짜이항(在行)과 펀다(分答)에 투자금이 물밀 듯 밀려들고 있다.

짜이항과 펀다는 올해 6월 2500만달러(약 295억원)를 유치한 후 5개월만인 지난 24일 인터넷 공룡이자 투자계 큰 손 텐센트로부터 전략 투자를 얻어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누적 자금조달액은 2억위안(약 34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가치는 이미 지난 6월 기준 1억달러(약 1180억원)를 넘어선 상태다.

<표=이지연 기자>

“어떻게 하면 CEO들의 노하우를 시간 단위로 팔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짜이항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전문가를 택해 오프라인이나 원격 통화 등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받는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창업을 위한 자금 마련에 골머리를 앓는 사람이 있다면 짜이항을 통해 관련 전문가들의 이력과 조언비용을 훑어본 뒤 적합한 투자사 CEO로부터 가장 효과적인 자금조달 전략을 단 수백위안에서 수천위안에 손쉽게 들을 수 있다.

작년 3월 출시 이후 1년만에 각계 전문가 1만명 이상이 짜이항에 입주했으며, 지난 6월 기준 일일 컨설팅 성사 횟수는 800회, 객단가는 400위안(약 6만8000원)을 넘어섰다.

짜이항의 자매 플랫폼 펀다의 경우 답변자가 스스로 답변비용(보통 1~500위안)을 책정한 뒤 질문을 접수하면 1분 이내에 음성으로만 답변을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답변자가 질문에 답변하지 않으면 48시간 이후 질문자의 계정에 자동으로 답변비용이 환불된다.

펀다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42일만에 이용자 1000만명, 유료 이용자 100만명, 음성 Q&A 건수 50만건을 돌파하며 유료 지식공유 플랫폼의 새 지평선을 열었다. 지난 6월 기준 일일 유료 거래횟수는 19만건이 넘는다.

음성 유료 Q&A 플랫폼 펀다. <사진=바이두>

펀다 돌풍의 배경으로는 출시 초기 중국 재계, 연예계, 사회 각계의 유명인들을 답변자로 포섭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민남편 왕쓰충(王思聰), 배우 장쯔이(章子怡), 유명 가수 겸 프로듀서 왕펑(汪峰), 배우 류옌(柳巖), 자웨팅(賈躍亭) 러스왕(樂視網) 창업주, 유명 사회학자 리인허(李银河) 등이 펀다 답변자로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지난 5월 왕쓰충은 질문 한 개에 대한 답변비용을 3000위안(약 51만원)으로 책정했음에도 수많은 질문이 쏟아져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후 왕쓰충은 답변에 대한 보수를 펀다 역대 최고가인 4999위안(약 85만원)까지 높였으며, 총 32개 질문에 답변해 부가 기능인 ‘훔쳐 듣기’ 에서 발생한 수익까지 포함, 단 며칠 만에 24만위안(약 4076만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훔쳐 듣기'는 1위안(약 170원)을 지불하고 질문자와 답변자의 대화 내용을 엿듣는 기능이다. 훔쳐 듣기에서 발생한 수익은 질문자와 답변자에게 각각 절반(0.5위안)씩 돌아가는 구조다.

한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펀다에서 답변자로 활동 중인 의학 전문가는 5000여명, 교육계는 4300여명, 직장 커리어 패스 전문가는 3300여명, 이공계 종사자는 18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 텐센트 깜짝 투자로 ‘분위기 환기’ 성공...시너지 효과 기대

한편 짜이항과 펀다의 지식공유 시스템에 신선함을 느꼈던 이용자들은 최근 들어서는 관심도가 다소 떨어진 상황이었다. 바로 이 시기 텐센트가 깜짝 전략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분위기 전환의 단초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 업계에서는 이번 텐센트의 짜이항·펀다 전략투자의 배경으로 텐센트가 운영하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웨이신)과의 연계를 꼽는다.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에는 온갖 콘텐츠가 모여있으며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다. 지난 9월 기준 위챗 월 이용자는 8억명이 넘는다.

지스싼(姬十三, 본명 지샤오화·嵇曉華) 짜이항·펀다 창립자는 “우리와 텐센트가 추구하는 방향이 일치하다”며 “향후 장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짜이항과 펀다에 포진한 각계 전문가와 유명인은 향후 텐센트의 ‘공동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펀다의 ‘훔쳐 듣기’ 모델 또한 질문자와 답변자 모두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참신한 구조여서 텐센트 1인 미디어 사업에도 중요한 참고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