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뉴스룸’ 출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뉴스핌DB> |
박지원, 문재인-JTBC 손석희 인터뷰에 "우리끼리 싸우면 박근혜 대통령이 이깁니다"
[뉴스핌=정상호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뉴스룸’ 출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전 대표의 JTBC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로 시끄럽다. 즉각 사퇴하면 2개월 내 대통령 선거해야지만 국민과 합의로 정당에서 준비가 덜 되었다면 늦게 할 수도 있다는 답변과 버벅 거렸다고 하는데 사실 인터뷰하면 실수하는 경우도 많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그러나 제 귀에 쏙 들어온 답변은 국회에서 탄핵을 조속히 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거듭 저와 국민의 당은 오직 이순간은 모든 걸 걸고 탄핵에만 매진하겠다. 서로 불필요한 자극적인 언행을 어제까지 했더라도 오늘부터라도 뭉쳐서 탄핵을 성공시켜야 한다”면서 “우리끼리 싸우면 박근혜 대통령이 이긴다. 만약 탄핵이 실패하면 그 역사적 책임을 어떻게 하겠냐”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뉴스룸’ 출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박지원 페이스북> |
마지막으로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오늘은 특검 추천을, 탄핵소추안은 오전까지 3야당 단일안을 새누리당 동참 의원들께도 제시해야 합니다. 흑묘백묘, 처칠의 지혜, 악마의 손도 필요합니다. 두 분께서 당분간만 침묵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는 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이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퇴진을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의 인터뷰가 나간 이날 JTBC '뉴스룸'은 유료방송가구 기준 8.6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