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종합렌탈기업 AJ네트웍스가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주당 액면가는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하며 발행주식수는 4682만2295주로 늘어난다. 이전까지 회사는 규모에 비해 유통주식수가 적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대주주 및 재무적 투자자, 우리사주조합 등의 지분을 합치면 80%에 육박함에 따라 실질 유통주식수가 총 발행주식수의 20%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채운 AJ네트웍스 사장은 "주식 유동성 확대를 위해 다방면의 검토를 거쳤다"며 "이번 액면분할을 계기로 거래가 활성화되고 주가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공시에 따르면 AJ네트웍스는 개별재무제표 기준 직전 년도 대비 17% 성장한 16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고소장비와 파렛트 사업의 성장세가 가파른 가운데 신규 사업에서 서서히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매매정지기간은 내달 28일부터 2017년 1월16일까지이며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2017년 1월17일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