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프랑스 은행인 크레디아그리콜 영구채(코코본드)를 판매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크레디아그리콜(CASA은행)은 프랑스의 농업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이다. 농업협동조합이 소유하고 있는 구조로, 우리나라의 농협은행과 기능 및 구조가 유사한 은행이다.
크레디아그리콜 영구채는 은행예금 환산수익률이 연 7.4%(11월 28일 기준. 중개수수료 포함) 수준이며,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된다. 영구채(코코본드) 특성상 자본상각 조건 등이 있으며, 5년마다 중도상환이 가능하다. 미국달러(USD)로 발행되며, 최소 가입금액은 20만 달러(약 2억4000만원)로, 상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투 전국 지점 및 PWM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금투가 지난 10월중순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이 상품은 18영업일 만에 200만달러(약 24억) 수준의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달러자산 편입과 글로벌 포트폴리오 분산에 관심 많은 고액자산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박영민 신한금투 FICC상품부장은 "연 7%대 금리, BB+이상의 글로벌 신용등급 등의 안정성 등 국내 금융상품에 비해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브라질국채와 함께 좋은 투자대안이 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