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과 비박 정면충돌 예상 돼
[뉴스핌=조세훈 기자] 새누리당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포스트 탄핵' 정국을 논의한다.
전날 날선 공방과 세 규합에 나섰던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가 이날 의총에서도 정면충돌할 것으로 보여 분당의 기로가 될 가능성이 있다.
비박계에서는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친박 지도부의 즉각 사퇴와 함께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 '최순실의 남자들'로 지목한 8인에 대한 탈당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친박계도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의 탈당을 요구하고, 만약 탈당하지 않는다면 윤리위원회 징계를 통한 제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