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오는 21일 이정현 대표와 함께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15일 밝혔다.
조원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 사전 회의에서 현 지도부는 이정현 대표와 함께 21일 사퇴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당의 화합과 보수 대통합, 개헌을 할 중도성향의 원내대표가 선출된다면 친박(친박근혜) 해체는 물론 전면적 2선 후퇴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누리당 최고 자산은 250만 당원"이라며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당원들과 함께 변화의 실천으로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재창당 수준의 완전히 새로운 보수정당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떤 희생도 감수할 각오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왼쪽 세번째)와 조원진 새누리당 최고위원(왼쪽 두번째)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