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주택건설업자들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주택시장지수가 이번 달 11년 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한 주택 건설 현장<사진=블룸버그통신> |
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2월 주택시장지수가 70으로 한 달 전 63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7월 같은 수치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이달 주택시장지수를 전달과 같은 63으로 전망했다.
현재 단독주택 판매지수는 76으로 11월 69보다 상승했고 향후 6개월간 주택판매기대지수도 69에서 78로 올라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잠재구매자지수도 47에서 53으로 뛰었다.
NAHB는 주택건설업자들의 체감경기가 대선 이후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성명에서 NAHB는 “건설업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소기업과 주택 비용에 부담을 주고 있는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