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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한 SBS '씬스틸러 드라마전쟁'(씬스틸러)에 배우 최성국과 신이가 9년 만에 재회했다. <사진=SBS '씬스틸러 드라마 전쟁'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신이와 최성국이 SBS '씬스틸러'에서 섹시 코믹 커플 연기를 제대로 선보였다.
지난 19일 방송한 SBS '씬스틸러 드라마전쟁'(씬스틸러)에 배우 최성국이 등장했다. '신스틸러'가 처음인 최성국에 멤버들은 초반부터 신고식을 진행했고 최성국은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 의연히 대처하며 놀라운 순발력을 보였다.
이 가운데 최성국은 영화 '색즉시공'과 '구세주'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신이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9년 만의 재회에 시선이 집중됐다.
최성국은 '100% 애드리브' 코너에서 초인종이 울리자 자연스럽게 "누구세요"라며 현관으로 향했다. 문을 열자마자 최성국은 누군가를 알아보며 뒷걸음질 쳤다. 최성국이 보자마자 놀란 그 주인공은 배우 신이였다.
신이는 태연하게 연기를 시작했다. 최성국은 당황스러워했고 얼굴에 웃음기가 가시지 않았다. 최성국은 "너 왜 여기 웬일이니"라며 물었다.
이어 신이는 "너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물었고 최성국은 "내 첫사랑. 신이"라고 답했다. 이에 신이는 "신이는 또 누구야"라며 그의 뺨을 때리는 연기로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신이는 결혼 사진을 꺼냈고 "네 와이프 아니야. 누가 네 첫사랑이야?"라며 소리를 높였다. 이때 최성국은 커플 연기로 콘셉트를 잡았다. 그는 "여보, 나야"라며 신이를 안았고 "우리 빨리 끝내자"라고 했다. 신이는 "아니야, 나 아직 분량 남았어"라며 최성국에게서 벗어났다.
다시 신이와 최성국의 코믹신이 펼쳐졌다. 신이는 "왜 이렇게 힘을 써. 흥분되게"라고 했고 최성국은 "여보만 보면 어쩔 수 없어. 나도 모르는 힘이 막 솟아나"라고 말했다. 그러다 다시 최성국은 신이에게 다가갔고 두 사람은 코믹 키스신으로 극을 마무리했다.
한편 '씬스틸러'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1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