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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입] 수능 성적별 정시 지원전략 총정리

기사입력 : 2016년12월20일 14:41

최종수정 : 2016년12월20일 15:35

인문계열 중상위권, 국어·영어 고득점자는 '소신'
자연계열 중위권, '교차지원' 가능대학 주의보

[뉴스핌=김범준 기자] 2017학년도 정시 원서접수가 모집군에 상관없이 오는 31일 토요일부터 시작된다. 다음해 1월 4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한다. 원서 접수 전략으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으니 끝까지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연구소장이 '성적대별 지원전략'를 제시했다.

지난 8일 유웨이중앙교육이 건국대학교에서 개최한 정시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배치 참고표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문계열 상위권(표준점수 520점 이상) '소신지원'

국어, 수학 나형, 영어 영역의 1등급 인원수는 각 2만2126명(4.01%), 1만6381명(4.74%), 2만4244명(4.42%)으로 모두 작년대비 감소했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 수 역시 감소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1등급 수준의 학생들은 2개 군에서는 소신지원, 1개 군에서는 안전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인문계열 중상위권(표준점수 500점 이상)...국어·영어 고득점자는 '소신지원'

2등급 인원의 경우 국어(누적 백분위 상위 11.17%)와 영어(11.29%)는 전년도보다 감소했지만, 수학 나형(15.46%)은 소폭 증가했다. 따라서 국어와 영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학생과 마찬가지로 소신지원 전략이 요구된다.

반면 국어와 영어 성적은 낮고 수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소신지원 1개, 안전지원 2개를 택하는 것이 좋다.

◆인문계열 중위권(표준점수 480점 이상)...'안전지원' 및 '교차지원' 고려도

중상위권 학생들이 안전지원할 경우 중위권 대학의 합격선이 올라갈 가능성이 많다. 중위권 학생들은 반드시 2개 군에서 안전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수학 성적 3등급 수준의 학생은 자연계열 학과의 교차지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발표 날인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수능 점수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자연계열 상위권(표준점수 510점 이상)...'소신지원'

인문계열 상위권과 마찬가지로 소신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의대 등 선호 학과를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개 군에서는 반드시 안전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

◆자연계 중상위권(표준점수 480점 이상)...'소신지원' 및 '안전지원'

인문계열과 마찬가지로 국어와 영어의 2등급 인원은 작년보다 감소함에 따라 중상위권 학생 수가 다소 감소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상위권보다는 중상위권 학생 수가 많기에 1~2개 군에서는 소신지원을, 1개 군에서는 안정지원 전략이 요구된다.

◆자연계 중위권(표준점수 450점 이상)...'교차지원' 가능대학 주의

중위권은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그룹이다. 특히 올해 자연계열 학생 증가로 인해 인기학과의 경우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또 인문계열 학생 중 수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교차지원을 할 가능성이 있어, 지원 전 가산점에 유의해야 한다. 2개 군에서 안전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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