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오후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반면, 중국과 홍콩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대만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이 일어 하락했다.
<자료=니혼게이자이신문> |
이날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6% 내린 1만9444.49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는 0.48% 하락한 1544.94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급락했다. 연말을 맞아 기관 투자자들의 주식 차익 실현 매도에 영향을 받았다. 엔화 강세도 주가를 짓눌렀다.
달러-엔 환율은 증시 개장 이후 상승세를 보였으나 반전해 내림세를 지속했다. 오후 4시 33분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27% 내린 달러당 117.55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1% 오른 3137.4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67% 오른 1만313.57포인트에 하루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도 0.89% 오른 3338.5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양 증시는 채권시장 불안이 다소 누그러들면서 상승했다. 유가 상승에 페트로차이나가 1.8%가량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고, 은행과 보험 업종도 상승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900억 위안(15조5천억 원)을 순공급해 6거래일 연속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1% 오른 2만1861.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74% 오른 9351.99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0.41% 빠진 9204.26포인트에 하루를 마쳤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이 일어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