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문 세력과 국민의당, 언제가는 함께할 세력"
[뉴스핌=이윤애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전남 여수시을)는 4선에 전남 여수을을 지역구로 둔 당내 '호남 중진 세력'이다.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합류해, 초대 원내대표를 지낸 뒤 20대 총선 이후 박지원 의원에게 원내대표 직을 넘겼다.
그는 광주일고, 성균관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전남대 대학원 수산과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이형석 사진기자> |
1980년대 후반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시작으로 전남도의원, 여천군수, 초대 통합 여수시장 등 지방 정치를 두루 경험했다.
2002년 여수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뒤 2003년 열린우리당에 입당, 2004년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돼 중앙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20대 총선까지 내리 4선을 기록했다.
국회 입성 후에는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중도개혁통합신당 당대표 비서실장, 정동영 대통령 후보 조직본부장,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했고 19대 국회 전반기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또한 김한길계로 통한다.
주 신임 원내대표는 경선 출마선언에서 "민주당 비문(문재인) 세력과 국민의당이 언젠가는 함께할 세력이고 그래야 우리당이 승리한다"며 "제가 친박(박근혜)와 친문을 제외한 모든 세력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라고 밝혀 이후 행보가 주목된다.
▲1952년 전남 고흥 출생 ▲광주일고 ▲성균관대 ▲전남도의원 ▲여천군수 ▲여수시장 ▲17·18·19·20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국민의당 비대위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