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체인 구매 시 성능ㆍ장착 편의성 최우선 고려해야
[뉴스핌=김기락 기자] 올 겨울 강원도 지방에 기습 폭설이 이어지는 등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스노체인은 겨울철에 쓸 수 있는 대표적인 자동차 안전용품으로, 소비자들은 구매 시 성능과 장착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자가 자신의 운전환경과 상황에 맞는 용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브 디스크 타입, 페브릭(직물형) 타입, 사슬체인 타입 등 다양한 스노체인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노체인은 생명과 직결된 안전 제품임으로 성능과 품질 등을 고려해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허브 디스크 장착 타입 스노체인, 뉴 그레이트-X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다양한 크기의 순정 휠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 쏘나타 등 국산 중형차의 경우 순정휠 사이즈가 16인치에서 18인치, 대형차는 17에서 20인치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고급 수입 스포츠카는 기본 20인치 이상이다.
휠이 커지면 휠을 감싸는 펜더 공간도 좁아지기 때문에 바퀴 안쪽부터 채워 장착하는 재래식 스노체인을 사용하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점을 뉴 그레이트-X가 해결했다.
현대모비스가 공급하는 뉴 그레이트-X 프리미엄 스노체인은 차량의 휠에 허브 디스크를 미리 장착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우레탄 소재로 만들어진 패드를 끼워 사용하면 된다.
이 제품은 원터치 방식의 편리성을 자랑한다. 여성 운전자도 30초만에 장착이 가능하고, 초경도 합금을 체인소재로 써 내구성도 우수하다. 또 저소음·저진동의 쾌적한 승차감과 눈길, 빙판길에서 강력한 제동력이 이 제품의 강점이다.
뉴 그레이트-X 프리미엄 스노체인은 차종 및 타이어규격에 맞게 다양한 호수로 제작됐다. 현대모비스 용품점 또는 대형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허브디스크 장착은 설명서에 따라 직접 하거나 정비점 또는 타이어 업체를 이용하면 된다. 판매 가격은 25만~40만원 수준이다.
허브 디스크 장착 타입 스노체인, 뉴 그레이트-X는 여성 운전자라도 30초만에 장착이 가능하고, 초경도 합금을 체인소재로 써 내구성도 우수하다<사진=현대모비스> |
◆ 기습 폭설 때 타이어에 씌우는 오토삭
현대모비스가 공급하는 직물타입 오토삭 스노체인은 직물소재의 마찰력을 이용해 미끄럼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장·탈착이 간단하고 보관이 용이해 유럽이나 일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오토삭의 가장 큰 장점은 옷을 입히듯 타이어에 씌우면 된다.
오토삭의 또 다른 장점은 재래식 타입의 스노체인을 장착할 때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려운 차체자세제어장치(ESC)와 같은 첨단 장치를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토삭은 섬유소재로 만들어져 세탁이 용이하고, 타이어와 휠 등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또 소음과 진동이 작아 승차감이 좋으며 도로에 손상을 입히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다.
사슬형 스노체인도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 X자형 구조로 체결 안정성이 높고 9mm 규격의 체인을 적용해 일반적인 12mm 규격의 제품보다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사슬체인의 총 무게는 약 4kg이며, 판매가는 4만∼6만원으로 타이어 사이즈별로 상이하다. 사슬형 스노체인은 3분만에 장착할 수 있다.
오토삭은 장·탈착이 간단하고 보관이 용이해 유럽이나 일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
◆ ‘원조 체인’ 모비스 사슬체인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사슬체인 타입은 눈길과 빙판길에서의 주행성능이 뛰어난 합리적인 제품으로 충격이나 요철, 도로상황에 비교적 덜 손상되는 뛰어난 내구성과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현대모비스가 공급하는 사슬형 스노우체인은 3분만에 끝내는 쉽고 간편한 장착과 안정적이고 튼튼한 X자형 구조 그리고 9mm 규격으로 기존 12mm에 비교해 뛰어난 승차감을 자랑한다. 판매가는 5만1000∼6만1000원으로 타이어 사이즈별로 상이하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