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내년 족쇄 풀리는 중기적합업종…中企 "법제화 서둘러야"

기사입력 : 2016년12월30일 10:18

최종수정 : 2016년12월30일 10:18

정부, 규제 풀리는 49개 중 생계형 적합업종 13개 지원책 마련

[뉴스핌=한태희 기자] 정부가 내년 고추장을 포함해 생계형 적합업종 지원책을 내놓겠다고 발표했지만 중소기업은 법제화를 요구한다. 생계형 업종은 법으로 보호한다는 명문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요청이다.

30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를 포함한 중소기업 관련 단체는 중소기업적합업종(중기적합업종) 법제화를 강력히 요구 중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등 대기업 중심 경제 폐해를 바로잡기 위한 과제의 경우 여당과 야당, 시민사회를 아우르는 대타협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중기적합업종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제도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합의를 통해 중기적합업종에 지정되면 대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신규 사업을 추진할 수가 없다. 중소기업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인 것. 하지만 민간 자율 약속이란 점에서 규제가 다소 느슨하다. 이를 강화하자는 게 중소기업 목소리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의 목소리가 커지는 건 내년 들어 중기적합업종이 대거 풀리기 때문이다. 내년 3월 금형으로 시작으로 떡국떡, 골판지 상자 등 49개 품목이 해제된다. 이 중에는 중기중앙회가 제시한 생계형 적합업종 13개가 포함돼 있다. 전통떡·청국장·순대·간장·된장·고추장·두부·단무지·도시락·국수·당면·냉면·앙금류다.

정부는 13개 생계형 적합업종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지난 29일 발표한 '2017년 경제정책 방향'에서 내년 6월 중 근본책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중소기업이 요구하는 법제화는 차선책이란 것. 

정부가 중기적합업종 법제화를 꺼리는 건 외국과의 마찰을 우려해서다.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경제를 개방했는데 자칫 통상 마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적합업종의 취지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통상 마찰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한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해외에서도 견제를 받을 수 있는 만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답을 내놓은 바가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