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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방송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또 다른 세월호 침몰 원인을 주장한 '네티즌 수사대' 자로와 그의 자문교수 김관묵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 |
자로 '세월X' 김관묵 교수 "세월호 침몰 원인 과적 아닌 외부 충격…잠수함 가능성"
[뉴스핌=최원진 기자]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방송 최초로 자신의 모습을 공개,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세월X' 자로의 자문과학자인 김관묵 교수도 자로의 문제 제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25일 방송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자로의 단독 인터뷰와 세월호 다큐 '세월X' 일부를 방송 최초 공개했다.
'세월X' 자로는 먼저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지목된 과적, 조타실수, 고박불량, 선체 복원력 부실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외부의 충돌이 아니고는 설명이 불가능하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어 자로는 "당시 레이더 영상에 보면 배가 급변침할 때 나타난 주황색 점이 나타난다"며 "언론에서는 컨테이너로 추측했지만 컨테이너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이유는 레이더에 잡힌 괴물체의 크기가 세월호의 1/6로 추정되는데, 컨테이너 1만 개 이상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로의 자문과학자 이화여대 김관묵 교수도 "그걸 보는 순간 저렇게 배가 급하게 돌 수 있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아무리 봐도 컨테이너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관묵 교수는 "레이더에 잡힐 수 있는 건 적어도 쇠물체다. 그리고 상당한 크기다. 잠수함 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