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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신년사 키워드…"디지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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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융과 제휴·타업종과 경쟁·파이낸셜 어드바이저 등 화두

[뉴스핌=강필성 기자] 국내 4대 금융지주가 신년 화두로 ‘디지털’을 꼽았다. 급격하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분야의 혁신이 불가피하다고 본 것이다.

2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우리은행 등에 따르면 올해 신년사에 공통적으로 ‘디지털’이라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언급됐다. 기존의 영업방식으로는 모바일 시대에 대응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초연결과 융복합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은 기존 산업 전반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잠재적인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신한이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차별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시대에는 금융회사나 금융인이 있는 곳에만 금융이 있고 고객은 알아서 찾아온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앞으로는 비금융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디지털 생활 속으로 들어가서, 고객의 니즈를 먼저 읽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단순히 채널과 업무 방식에 디지털을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 조직 운영체계나 의사결정 프로세스 등 근원적인 시스템까지 디지털 체제로 전환해야 하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미래학자들이 예측한 10년 후 글로벌 금융회사에는 애플, 아마존, 구글, 알리바바, 텐센트 등이 등장한다”며 “공급자 중심의 영업방식으로는 더 이상 스마트한 손님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금융은 필요하지만 은행은 사라질 것이다(Banking is necessary. Banks are not)”라는 말을 인용했다.

김 회장은 “이제는 금융기관끼리 경쟁하는 시대가 아니라 타 업종과 무한 경쟁을 펼쳐야 되는 것”이라며 “핀테크의 무한 경쟁은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역시 ‘리딩금융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디지털 KB’를 실행에 옮길 것을 주문했다.

윤 회장은 “저성장 국면이 여전히 지속되는 반면, 고객의 금융거래 방식은 금융의 디지털화(化)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더 이상, 과거의 방식으로는 고객을 만족시켜 드릴 수가 없다. 단순히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파이낸셜 어드바이저(Financial Advisor)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대출, CMS와 같은 단일 금융서비스를 넘어 부동산, 세무, 금융 컨설팅까지 서비스의 영역을 더 넓히고 강화해야 한다”며 “온·오프라인의 끊김 없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채널로 자리 잡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지난해 금융권 최초의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이 출시되었고, 위비멤버스와 위비마켓이 연이어 론칭되면서 위비뱅크와 함께 4대 위비플랫폼을 완성하게 됐다”며 “위비플랫폼 고객수를 배가토록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금융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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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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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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