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물 재난 예방 등 중점 추진과제도 제시
[뉴스핌=김지유 기자]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이 창립 50주년인 2017년 정유년을 맞아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Knowhow)'로 물산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2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학수 사장은 신년사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미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를 기반으로 국가 통합물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물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국민을 위한 수변공간 개발도 확대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업무혁신과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사진=한국수자원공사> |
나아가 향후 50년의 중점 추진과제로 국가 물 재난 예방과 안전관리, 국민 물 복지 수준의 향상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대한민국 유일의 물 전담 공기업으로서 미래 50년 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항은 국가 물 재난 예방과 안전관리, 국민 물 복지 수준 향상과 형평성 제고"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4대강 등 주요 하천의 수량, 수질, 수 생태 등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권역기반의 물 관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물 관리 기관과의 협업이 체계적으로 실행될 수 있는 열린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