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5만원 이하 김영란 선물세트' 백화점ㆍ마트 희비

기사입력 : 2017년01월09일 13:43

최종수정 : 2017년01월09일 13:56

백화점 예약판매서 5만원 이하 급증..마트서는 기대 못미쳐

[뉴스핌=전지현 기자] 유통업계의 설 선물세트 판매 초반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특히, 백화점들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 법률)을 의식한 5만원 이하 선물세트 판매가 최대 70% 이상 증가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로 마무리된 주요 백화점업계 설선물세트 예약판매가 전년 대비 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경쟁사보다 일주일여 앞서 설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2016년 12월5일부터 31일까지)에 나선 결과, 매출이 지난해보다 35% 증가했다. 특히, 5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 매출이 71% 상승하면서 뚜렷한 신장세를 보였다.

갤러리아백화점 설선물세트. <사진= 갤러리아백화점>

상품군별로는 비타민 제품 선물세트 등으로 5만원대 이하 상품이 전체 50% 가량을 구성한 건강선물세트(40%) 증가률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명절 대표선물세트인 수산 38%, 청과 26%, 축산 17% 등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12월15일부터 8일까지 설선물세트예약판매를 실시한 신세계백화점은 전체예약판매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0.7% 신장하며 백화점 업계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농산(47.3%), 수산(36.8%), 축산(10.5%) 판매가 꾸준했고, 5만원 이하 상품 비중이 높은 건강·차(56.7%), 주류(10.7%)도 두자릿수 신장률을 나타냈다.

현대백화점의 설선물세트 예약판매(지난해 12월26일부터 1월8일까지)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2015년 12월21일부터 1월3일까지)보다 20.1% 올랐다. 현대백화점 역시 5만원 이하 제품 비중이 높은 건강식품 34.8% 신장률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청과 33.5%, 굴비 26.0%, 한우 18.6% 등 5만원 이상 제품 판매율도 높았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올해 모바일 예약판매 매출이 지난해 대비 88.4% 증가하며 '엄지족'이 매출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갤러리아백화점 설선물세트 예약판매는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건식품이 2배 이상 팔리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갤러리아백화점 전체 선물세트 중 35%를 차지한 5만원 미만 선물세트 판매신장률이 32%. 회사측은 5만원 이하 선물세트 중 상품구성이 우수하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찾는 고객 수요증가로 김·건과 등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했다. 그 외에도 공산품이 12% 신장했고 갤러리아백화점 맛집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델리카 부문이 12% 신장세를 보였다.

김영란법 여파가 눈에 띄게 드러난 곳은 대형마트였다. 같은기간 롯데마트는 설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2016년 12월5일부터 1월8일)는 21.9% 신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5만원대 이하 상품 신장률 속 5만원대 이상 제품군의 선물세트도 성장세를 보인 백화점업계와 달리 롯데마트의 5만원대 이상 선물세트 구성 비중이 높은 수산과 축산 매출신장이 각각 12.7%, 0.9%에 머물렀다. 과일의 경우, 6% 역신장했다.

반면, 3만원부터 5만원 이하 선물세트가 전체 상품에서 80%를 차지하는 건강신선식품과 의류 잡화, 통조림·식용류 등 조미식품이 각각 119.7%, 88.5%, 67.9%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매출에서 5~10%를 차지하는 예약판매 신장률이 증가세를 보여 본판매 실적이 기대된다"며 "김영란법으로 인해 제품구성을 다양하게 한 결과 소비자 지갑을 열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