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동서발전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공동주관사에는 NH투자증권이 확실시되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 IPO 주관사 심사 결과 한국투자증권이 1순위에, NH투자증권이 2순위에 선정됐다. 보통 1순위는 대표주관사로, 2순위는 공동주관사로 선정된다. 

NH투자증권은 앞서 진행된 남동발전 주관사 선정에도 2순위로 선정돼, 이를 포기하고 동서발전 주관사 입찰에 뛰어들었지만 이번에도 2순위에 그쳤 아쉬움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내부 논의를 해서 공동주관사 자격을 유지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동서발전 주관사 입찰에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6곳이 참가했다. 

동서발전은 당초 IPO주관사 선정과 관련 대표주관사 1곳과 공동주관사 국내·해외에서 각각 1곳씩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해외IB에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대표주관사와 공동주관사 각 1곳만 선정할 계획이다. 주관사 선정은 오는 13일이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동서발전의 순자산가치는 4조4000억원이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