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에서 착한 찜닭을 찾아나섰다.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먹거리 X파일'에서 착한 찜닭 맛집을 찾는다.
15일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이 착한 찜닭 검증에 나선다.
'먹거리 X파일' 제작진에게 한 프랜차이즈 찜닭 전문점에서 먹다 남긴 닭고기가 재사용 되는 것을 목겼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이에 제작진은 찜닭 조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매장을 비롯한 프랜차이즈 찜닭 전문점, 지방의 유명 찜닭 골목을 찾아갔다.
취재 결과, 전날 만들어 팔고 남은 찜닭을 다시 데우기만 해서 파는 곳이 있는가 하면, 오래된 닭을 사용해 비린내가 나고, 닭을 제대로 세척하지 않았는지 핏기가 그대로 남은 곳도 발견해 충격을 자아냈다.
특히 찜닭은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갈색 빛깔의 양념이 먼저 떠오르는데, 이는 간장만으로 낼 수 없다. 실제로 많은 찜닭 식당에서 캐러멜 색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캐러멜 색소는 천연 첨가물로 분류되었지만 제조 방법에 따라 화합물이 첨가되면서 일부 제품에서는 발암물질이 검출되기도 하는 등 유해성 논란이 계속 있어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빛깔을 위해 캐러멜 색소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인공적인 첨가물을 넣지 않고 건강한 재료만 사용해 찜닭을 만드는 곳을 찾아나섰다. 전국 각지를 돌며 색소 대신 비트로 색을 낸 식당부터 닭 껍질을 제거해 담백하고 건강한 맛의 식당 등, 유력한 착한 식당 후보들을 공개한다.
한편, 채널A '먹거리 X파일'은 15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