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사우디 감산 의지 발언에 소폭 상승

기사입력 : 2017년01월17일 07:39

최종수정 : 2017년01월17일 07:39

올해 미국 생산 증가 예상, 미국 휴장으로 상승폭 제한
알팔리 장관 "감산 의지 있다…합의 연장은 필요치 않아

[뉴스핌= 이홍규 기자] 국제 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이행 의지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올해 미국의 생산량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사우디 측은 석유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에 도달해 6월 이후까지 감산 합의를 연장할 필요가 없는 상태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1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가 오후 1시 조기 종료한 시점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27센트, 0.5% 상승한 배럴당 5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인터컨티넨털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41센트 0.7% 상승한 55.8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브렌트유 선물은 한 주간 3% 가까이 하락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 하락폭을 나타낸 바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지난 1월 1일부터 원유 생산량을 일평균 120만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칼리드 알팔리 에너지장관은 OPEC의 가격 정책의 효과에 대해 자신감을 표현하면서도 감축 약속을 엄격히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에 대한 기대와 미국 금융 시장 휴장에 따른 얕은 거래량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하루 평균 23만5000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팔리 장관의 발언도 원유 시장에 크게 긍정적이지 않았다. 감산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그는 "전세계 재고가 5년 평균 수준으로 내려오면 산유국의 감산 합의 기간을 6개월 이상으로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