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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택시‧대리운전 사업팀 통합…위치기반 광고 도입

기사입력 : 2017년01월24일 16:36

최종수정 : 2017년01월24일 18:15

카카오택시∙드라이버 파트너 제휴 총력
.사용자 위치와 광고 결합 , 추가수익 노려

[뉴스핌=이수경 기자] 카카오가 이달 모빌리티PRM팀을 신설, 미래 전략 사업으로 추진해 온 '스마트 모빌리티' 부문의 수익성 확대를 노린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매일 1000만명이 넘는 인구가 이용하는 지하철, 버스, 택시, 자가용 등 기존 교통체계와 스마트 기기의 융합을 통한 지능화된 미래 교통서비스로 카카오의 핵심 미래 사업이다.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등의 교통O2O(온∙오프라인 연결) 서비스에 위치기반 광고를 더해 부가적인 수익을 노린다. 

카카오택시(왼쪽)과 카카오드라이버(오른쪽) <사진=카카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중 모빌리티 사업 부문 카카오택시팀 및 카카오드라이버팀을 모빌리티PRM(Provider Relation Manegement, 공급자 관계관리)팀으로 통합했다. 기존 두 조직을 하나로 합치면서 카카오택시팀을 이끌었던 황윤익 팀장이 모빌리티RPM팀을 이끈다. 

카카오택시 및 카카오드라이버 사업 관련 파트너십 확대뿐만 아니라, 연내 출시 예정인 '카카오파킹'과 관련된 주차장 제휴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카카오파킹은 지난해 4월 카카오가 인수한 파킹스퀘어의 주차장 검색∙예약 서비스 '파크히어'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카카오가 하향세를 걷는 광고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고삐를 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교통 인프라에 다양한 사업자 파트너십을 맺어온 경험에서 얻은 자신감 덕분이다. 지난 3분기 카카오의 광고 부문 매출은 1269억원으로,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5% 감소한 1329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용자의 실시간 이동정보에 '금맥’이 있다고 판단한 카카오는 이를 활용한 로컬 광고를 정교화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심산이다.

대표적으로 신차 시승 체험 서비스로 광고 매출을 내고 있는 카카오택시의 경우 B2B(기업간 거래) 업무용 택시 서비스 형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새롭게 적용될 계획이다.

이윤근 카카오 커뮤니케이션 파트장은 "O2O사업부문을 모빌리티사업부문로 바꾸면서 기존 택시, 대리운전 관련 파트너를 관리하기 위한 모빌리티PRM팀을 신설했다. 별도의 인사 이동은 없었다"며 "이들 파트너와 카카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한편 스마트 모빌리티 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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