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뉴스'에서 손학규 의장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사진=SBS '8시 뉴스'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8시 뉴스'에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롤모델로 세종대왕을 꼽았다.
24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 대선주자 생방송 릴레이 인터뷰가 진행되는 가운데, 여섯 번째로 손학규 의장이 출연했다.
손학규 의장은 꿈꾸는 대한민국 미래에 대해 "정의로운 사회에서 국민들이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충분하고 모든 사람들이 정의로운 사회, 불의 없이, 정유라가 없는 사회, 법 앞에 평등한 사회"를 꼽았다.
이어 공약 1호로 "일자리 천국 대한민국"이라고 답했다. 손학규 의장은 "젊은이들이 일자리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며 "경기도지사 때 74만개 일자리를 만들었다. 재벌의 특권 뿌리뽑고 중소기업 육성해 많은 일자리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바람직한 권력 구조에 대해 "독일 식의 책임총리에 의한 의원내각제 선호한다"며 "독일이 번영을 이루고 복지국가를 이루고 통일을 이룬건 정치적 안정에 기반했다"고 전했다. 또 롤모델에 대해 손학규 의장은 세종대왕이라고 언급했다.
손학규 의장은 트럼프 취임식에 다녀온 후 "백인들만 있고 흑인이 없었다. 미국 제일주의 외치는데 섬찟했다"며 "한미FTA, 주한미군 주둔비 관련 의연하고 당당하게 상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혁공동정부를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여소야대다.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연립공동정부가 필요하고 기득권 세력이 아닌 개혁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이번 정부에 정권을 잡겠다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 국정농단에 책임을 지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학규 의장은 반기문 전 유엔총장에 대해 "진보적 보수주의를 표방하고 있는데 과연 이분이 나라를 개혁할 의지를 갖고 있는지, 수구세력에 얹혀 적당히 정치를 하려는지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3월 빅뱅론'에 대해 손학규 의장은 "정권교체는 당연하다. 패권을 유지하려는 세력에 맞서 개혁 세력이 모일 것"이라며 "헌법재판소 탄핵안 의결될 때를 전후로 빅뱅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