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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곡 'Time In A Bottle' 선곡…손석희 "대통령이 1분에 미련둘수록 시민들은 1분 잃는 아이러니"

기사입력 : 2017년01월24일 21:34

최종수정 : 2017년01월24일 21:34

JTBC '뉴스룸' 엔딩곡으로 'Time In A Bottle'이 선정됐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뉴스핌=황수정 기자] JTBC '뉴스룸' 엔딩곡으로 'Time In A Bottle'이 선정됐다.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Babyface의 'Time In A Bottle'이 흘러나왔다.

'Time In A Bottle'은 싱어송라이터 짐 크로치의 싱글이 원곡으로, 1970년 12월 아내가 임신했다는 말을 듣고 노래 가사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짐 크로치가 1973년 9월 비행기 사고로 죽은 뒤, 'Time In A Bottle'의 가사가 영원히 살며 시간을 함께 하기를 소망하는 내용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손석희 앵커는 '시간'을 주제로 앵커브리핑을 진행했다. 그는 오은의 '계절감' 중 '미련이 많은 사람은 / 어떤 계절을 / 남보다 조금 더 오래 산다'를 인용하며 "올겨울은 유독 고단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석희 앵커는 "전국민이 뉴스를 보느라 홈쇼핑 매출이 떨어졌다 하고, 가족들은 공원 산책 대신 손을 잡고 광장으로 나온다. 연말과 크리스마스, 겨울의 낭만과 새해 새 마음까지 흔쾌히 간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1분, 우리는 혹시 시간을 도둑맞고 있지는 않나"라며 미하엘 엔데의 '모모'를 인용했다. '모모'는 회색 중절모를 쓴 시간도둑의 꾐에 사람들 마음이 황폐해 지는 사이 시간도둑들은 점차 자신들의 어둠을 확장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과거 박근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임기 마치면 엄청난 한이 남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손석희 앵커는 "대통령이 아까운 1분에 미련을 둘수록 시민들은 1분을 잃어가고 있는 아이러니"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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