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신증권은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도쿄 오피스를 눈여겨 볼 만하다고 추천했다. 관련 투자방법으로는 J-리츠를 소개했다.
황규완 대신증권 연구원은 31일 "일본 오피스 시장은 임차수요의 견조한 회복에 힘입어 공실률은 하락하고 임대료는 상승하는 등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다"며 "안전자산 대비 초과수익률이 일정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오피스 시장으로 투자자금이 꾸준히 유입될 전망이며 향후 수급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근본적인 원인은 2012년 이후 공급물량이 감소해 수급여건이 개선된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 측면에서는 신규 오피스에 대한 잠재수요가 표출되고 있다"며 "임차시장의 펀더멘털 개선은 자연스럽게 투자자금의 유입으로 이어지면서 오피스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J-REIT와 같은 부동산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확대가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것.
J-REIT가 투자하는 오피스는 2012년 1월 579동에서 지난해 11월에는 872동으로 50% 이상 늘었다.
대신증권은 일본은행이 지난해 12월 기존까지 매입한 ETF와 J-REIT가 각각 6조엔 규모로 향후에도 연 900억엔 수준으로 매입 규모를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J-REIT에 대한 꾸준한 투자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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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