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사태 당시 위증" 주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
[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정의연대가 차기 신한은행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을 위증 및 위증교사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금융정의연대는 "2010년 신한사태 당시 위 사장이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으로서 신한사태를 기획·실행했을 뿐 아니라 진상을 은폐하려고 검찰 조사와 법원에서 위증과 위증교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금융정의연대는 이어 "신한사태의 주범인 위성호 사장의 신한은행장 선임에 반대한다"며 "신한은행은 금융정의를 실현하고 역사에 부끄럽지 않을 후보를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한사태는 2010년 9월 라 전 회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을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면서 불거졌다. 신 전 사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은 7년이 지났지만,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급심 판결에서는 배임·횡령 등 대부분 혐의에 대해 무죄를 받았다.
한편 위 사장은 차기 신한은행장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