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정치적 불안감 속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약세를 보였으나,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며 다우 지수가 1.58% 상승 마감했다.
유럽도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프랑스판 트럼프’로 불리는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후보가 약진하는 등 정치적 불안 속에 약세를 이어갔지만 기업 실적 발표 영향으로 EURO STOXX 50 지수가 소폭 상승(0.74%)했다. 인도는 인도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에도 불구하고 0.37%의 상승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90%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혼조를 보인 가운데 인도주식펀드와 기초소재섹터펀드가 각각 2.14%, 1.79%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대유형 기준으로 0.01%의 하락한 커머더티형펀드를 제외한 전체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혼합형펀드가 가장 높은 0.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749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386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인도, 중국 주식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펀드, 멀티섹터펀드가 양호했다.
개별펀드 중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펀드가 7.84%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