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재출석했다.
이 부회장은 "오늘도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실히 말하겠다"고 말했다.
특검은 지난달 12일 1차 소환한 데 이어 32일만에 두번째 소환했다. 특검은 지난달 16일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같은달 19일 기각됐다.
특검은 삼성의 순환출자 개선에서 청와대의 개입 여부를 집중적으로 물어볼 예정이다. 특검은 전날 박충기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각각 조사했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황성수 전무가 출석한다. 특검은 조만간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