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범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재출석했다. 지난달 12일 1차 출석에 이어 32일만의 특검 출석이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삼성합병 대가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앞서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범죄소명이 불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박 대통령을 조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도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오늘도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실히 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실로 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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