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린 비글로우 감독의 화제작 'K-19 위도우메이커'에 출연한 해리슨 포드(왼쪽)와 리암 니슨 <사진=영화 'K-19 위도우메이커' 스틸> |
[뉴스핌=정상호 기자] 여성감독 캐스린 비글로우의 역작 'K-19 위도우메이커'가 TV에서 방송한다.
EBS1은 18일 오후 10시45분 해리슨 포드, 리암 니슨 주연의 'K-19 위도우메이커'를 방영한다.
2002년 개봉했던 'K-19 위도우메이커'는 소련 최초의 핵잠수함 'K-19' 승조원들의 이야기다. 1961년 미국에 맞서 엄청난 핵무기를 비축하던 소련은 제작과정에서 숱한 희생이 따라 '위도우메이커(과부제조기)란 악명이 붙은 'K-19'에 첫 임무를 부여했다.
'K-19 위도우메이커'는 항해 도중 잠수함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통해 영화 속 흥미를 극대화한다. 노르웨이 해안 근처 북해 한가운데에서 원자로 냉각기 고장으로 잠수함이 멈추자, 함장 알렉시(해리슨 포드)는 고민에 빠진다. 핵추진 잠수함인 K-19는 냉각기 고장에 따라 원자로 폭발이란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함장과 부함장 미카일 폴레닌(리암 니슨)의 반목을 통해 제대로 된 지휘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운다. 함장의 아집이 불러온 엄청난 재앙, 그리고 25년 만에 밝혀지는 K-19의 충격적 비밀을 담은 스토리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